서울제주도민의 날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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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도민의 날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서울시 방역 조치로 장소 대여 못해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0. 10.04. 22:46:01  


매해 서울 거주 제주도민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던 서울제주도민의 날이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4일 서울제주도민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로 예정했던 제29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서울제주도민회는 이번 축제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은 도민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10일로 예정했던 우리 도민회의 가장 큰 행사인 제29회 서울제주도민의 날은 서울시 방역지침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최근 서울시는 10월 11일까지 코로나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야외에서 10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서울제주도민회가 행사장으로 사용하려던 보조경기장을 대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도민의날은 내부 진통을 겪던 도민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았었기에 회원들에게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

강 회장은 "화합하고 소통하는 서울제주도민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려고 계획해왔다"며 내년 행사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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